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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return)'(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제작 스토리웍스) 11, 12회 분은 각각 시청률 15.8%, 17.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와 동시에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2049 시청률에서도 당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에 등극하면서 적수 없는 수목 최강자임을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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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정은채는 단아한 재벌가 며느리이자 사랑스러운 아내, 다정한 엄마의 모습부터 남편 사건의 공동 변호인으로 나선 후 격변한 삶을 살게 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자연스럽게 선보이며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극중 금나라는 딸 달래(신린아)에게 사랑을 아끼지 않는, 엄마로서의 모성애와 남편 강인호의 애정을 듬뿍 받는 행복함을 미소로 오롯이 담아냈던 터. 달래를 유치원에 보내고 나서 하루 종일 남편의 옷을 다림질하고 줄을 맞춰 정리하는, 집안일에 매진하면서도 얼굴 가득 웃음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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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정은채는 남편의 진실을 알게 된 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과거 행복했던 삶에 대한 회한과 울분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금나라는 서준희가 있을 법한 요양원을 찾아 KTX를 타고 내려가면서 남편 강인호, 딸 달래와 KTX에서 보냈던 즐거웠던 시간을 떠올리며 슬픔을 드리웠던 상황. 지난 9회분에서는 눈발이 날리는 한적한 장소에서 잠시 쉬어가자는 최자혜의 말에 갑자기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오열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 설명할 수 없는 비참함, 그리고 더 이상 가질 수 없는 가족의 행복이라는 참혹한 현실에 통곡하는 금나라의 모습이 압권이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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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측은 "정은채는 단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뿐만 아니라 애처로움을 자아내는 슬픈 미소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정은채가 사건을 해결해나가면서 어떤 활약을 벌이게 될 지, 고현정과는 어떤 합을 이끌어나가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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