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사랑스러운 우리 부자 어디갔지?"
'화유기' 이세영이 귀여운 진부자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흑화 변신'을 예고했다.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 극중 이세영은 살해당해 야산에 암매장 당했던 시체 상태에서 우연히 삼장의 피의 힘으로 환혼시가 된 진부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진부자는 어눌한 행동과 말투를 가졌지만 착한 심성을 가지고 있는 삼장의 피로 환생한 좀비 소녀로, 손오공(이승기)를 비롯해 삼장 진선미(오연서) 등 요괴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 더욱이 돼지 요괴인 저팔계(이홍기)와는 사이좋은 오빠동생 사이로 훈훈한 남매포스를 자랑해 안방극장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지난 11회 분에서는 진부자가 자신의 이름이 정세라라는 것과 어머니의 존재를 알게 됐지만, 자신을 추적해오던 조폭에 의해 옥상에서 떨어진 후 처참한 몰골이 된 채 손오공과 삼장 진선미에게 발견되는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4일(오늘) 방송 될 12회 분에서는 그동안 사랑스러운 진부자의 모습을 보여 왔던 이세영이 붉은 장미를 든 채 고혹적인 미소를 짓고 있는 아사녀의 모습으로 첫 등장할 예정이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죽은 줄 알았던 진부자가 그동안 러블리했던 자태가 아닌, 블랙 망토에 붉은 입술을 한 채 도도한 눈빛과 미소를 지어 보이는 아사녀의 면모를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특히 앞으로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될 극중 아사녀는 천년 넘게 봉인돼있던 왕을 모시던 신녀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왕으로 만들었던 사람에게 버림받아 죽임을 당한 후 나를 끝까지 지켜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욕망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과연 진부자가 아사녀로 변신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앞으로 스토리 전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세영은 트레이드마크인 싱그러운 미소로 촬영장에 등장,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촬영 시작 전부터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세영은 그동안 쾌활한 분위기의 진부자와는 180도 다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야했던 만큼, 이내 감독과 머리를 맞대고 장면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던 터. 이세영은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표정 열연을 펼치고 난 후 카메라가 꺼지면 바로 모니터 앞으로 달려와 틈틈이 모니터링을 하며 변화한 진부자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칭찬을 받았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12회분은 4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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