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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두경민이 부상으로 빠진 DB는 디온테 버튼(24득점 5리바운드)과 로드 벤슨(16득점 7리바운드), 서민수(11득점 6리바운드)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김주성도 4쿼터에 8득점을 집중했다. 하지만 워낙 이날 상대의 공격 집중력이 좋았다. DB가 4쿼터에 26점을 넣었지만, 삼성은 27점을 쏟아 부었다. 3쿼터까지 14점 뒤지던 DB로서는 극복하기 어려운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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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감독의 표정은 그리 어둡진 않았다. 여전히 DB는 3경기차 1위다. 이날 패배로 인해 잃는 건 별로 없다. 그러나 얻을 건 있다. 이 감독은 "오늘은 삼성 선수들의 슛이 너무 잘 들어갔다. 우리는 원래 페이스대로 잘 했다. 비록 큰 경기를 잡은 다음에 이런 모습이 나온 게 아쉽지만, 앞으로 배워나가야 할 점이다"라면서 "그래도 13연승의 큰 경험을 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경기부터 잘 준비해 다시 DB만의 농구를 해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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