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러한 고성능 탐지장비들은 국정원과 경찰·군 등 관계기관의 통합 정보시스템과 연계돼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지능형 폐회로텔레비전은 위해 인물이나 물체를 감시·추적하는데 그치지 않고 위해 상황을 관리하는 역할도 톡톡히 한다.
Advertisement
이 과정에서 정상급 인사 관련한 위해 요소가 발견되면 즉각적인 상황평가를 실시해 대응수준을 검토한 뒤 관계기관이 통합적인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때 필요할 경우 경호안전통제단 종합상황실과 청와대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가동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도 있다. 각종 정보시스템을 통해 위해상황을 인지하게 되면 관계기관이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체계가 구축된 셈이다.
Advertisement
국내 행사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구체적인 경호조치를 취하는 것은 최초의 일이다. 드론이 경호조치에 투입되면서 산악수색 근무자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혹한기의 인력 운용에 숨통이 트인 셈이다. 경호안전통제단 드론작전팀 관계자는 "그동안의 시험운용을 통해 기능과 성능을 충분히 확인했다. 강풍이나 강우, 강설 상황이 아니라면 효율적인 경호장비로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생화학 물질에 의한 테러는 '평화올림픽'을 위협하는 최대의 위해요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소량의 생화학 물질로 막대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호안전통제단에서는 서울과 평창의 국빈 숙소와 공항, 경기장 등지에 화생방 방호체계를 구축해 대비하고 있다. 주요 지점에 방사능 물질과 생화학무기 탐지·식별 장비를 배치해 모니터링에서 분석·대응까지 원스톱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실제로 화생방 탐지 식별 차량 '아바디스'(ABADIS)의 경우 원거리 감시기로 반경 5km 이내에 있는 사린이나 VX 같은 군사용 화학가스와 암모니아·불산 등 독성 화학물질 400여종을 탐지할 수 있다. 탄저균이나 페스트 같은 생물학물질 96종을 감시해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바디스는 차량 내부의 압력을 대기압보다 높게 형성해 화생방 상황 발생시 경호대상자의 긴급 대피장소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행사장 일대에 있는 대기중의 화학·유해물질은 기동형 화학장비를 통해 최대 반경 10km 범위까지 탐지된다. 이런 장비들은 비디오 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로 주·야간 영상감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소규모 행사장에서는 휴대용 탐지·분석 장비를 사용하게 된다. 휴대용 화학탐지장비 '쳄프로'(Chempro-100)는 지금까지 개발된 모든 전쟁용 가스를 탐지할 수 있으며 핵종분석기 '나노레이더'(Nano-Raider)는 감마선량과 선율 등을 측정해 32종의 핵종을 식별할 수 있다.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 여부는 안전에 달려 있다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사소한 안전사고도 대회 성패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을 앞두고 국가 정상급 인사에 대한 경호안전을 위한 국제 공조가 활발히 이뤄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경호안전통제단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의 국가 경호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이미 지난 2일 미국 비밀경호대(SS) 경호팀과 합동으로 각종 행사장과 기동로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러시아 연방경호실 관계자들은 지난해 10월 방한해 소치 동계올림픽 관련 경호안전 조치 사항을 전하기도 했다. 중국 공안당국은 베이징 하계올림픽대회를 치른 경호안전 노하우를 전한 바 있으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 준비 관련해 경호안전통제단과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평창=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제이쓴♥' 홍현희, '팔이피플' 지적엔 침묵하더니… 유재석 선물엔 "선배님♥" -
'임신' 김지영, 결혼 2주차 첫 명절에 안타까운 병원行..."♥남편 독감 엔딩"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
국정원 출신 교수도 감탄한 '휴민트' 조인성 열연…"설득력 있게 담아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
- 2.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3.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
- 4.'왜 이렇게 韓 기대주 괴롭히나' 김길리, 이번엔 뜻밖의 '나쁜손' 피해...다행히 '어드밴스' 결선 진출[밀라노 현장]
- 5."정말 미안하다, 부끄럽다, 너무 불운했다" 韓 쇼트트랙 망친 미국 선수 심경 고백 "원래 넘어지는 선수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