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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과 동시에 한국은 경기를 장악했다. 요인은 두가지였다. 우선 최전방 움직임이 좋았다. 오른쪽 윙으로 나선 이재성은 사실상 프리롤이었다. 이재성이 중앙으로 들어가면 이근호가 사이드로 빠졌다. 순간적으로 4-2-3-1 전형이 됐다. 2선 공격수들은 다양한 움직임으로 라트비아 수비진을 압박했다. 두번째 요인은 라트비아였다. 라트비아는 3-5-2 전형으로 나섰다. 좌우 윙백을 내렸다. 사실상 파이브백이었다. 선수비 후역습을 나섰다. 점유율은 한국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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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중반이 넘어섰다 라트비아는 노골적으로 수비에 집중했다. 볼을 잡아내면 고요한이나 김진수 쪽으로 크게 올렸다. 작은 신장의 풀백들을 공략, 세컨드볼을 노리겠다는 전술이었다. 신태용호는 호락호락하게 볼을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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