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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푼 기대감으로 김규은과 감강찬은 강릉 선수촌에 입성했다. 렴대옥 김주식을 만나고 싶었지만 간발의 차이로 어긋났다. 김규은 감강찬이 강릉 선수촌에 도착한 건 오전 11시쯤. 렴대옥-김주식은 공식 훈련을 위해 강릉 아이스아레나행 버스에 탑승해 있었다. 김규은 감강찬은 그 소식을 듣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감강찬은 렴대옥에게 전할 생일 선물까지 준비해 왔다. 렴대옥의 생일은 지난 2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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렴대옥-김주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은 일방적인 감정이 아니다. 렴대옥과 김주식도 김규은 감강찬과의 만남을 학수고대했다. 지난 3일 공식훈련을 마치고 선수촌에 복귀한 김주식은 "감강찬의 어깨 좀 나았나. 경기장에서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이는 감강찬이 어깨 부상으로 지난달 대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대회 기권한 것을 두고 한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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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렴대옥은 4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 후 믹스트존에서 '김규은 감강찬 조 만날 수도 있는데 어떤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걸 여기서 어떻게 말합니까"라고 웃으며 짧게 답한 뒤 빠르게 지나쳤다. 믹스트존 출구 부근에 도달한 김주식도 한 마디 거들었지만, 강한 억양으로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렴대옥-김주식은 훈련 초반 4~5분 간 가볍게 몸을 풀었다.
강릉=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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