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어벤저스' 남자사브르 대표팀이 또한번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국군체육부대) 오상욱(대전대)으로 구성된 '세계랭킹 1위'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5일 새벽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45대33으로 가볍게 꺾고 2연패 위업을 이뤘다.
8강전이 금메달 승부처였다. 독일을 상대로 45대44, 한 포인트 차로 승리한 이후 날개돋친 듯 승승장구했다. 4강에서 미국을 45대33으로 꺾었다. 결승에서 헝가리를 45대40으로 꺾고 올라온 '홈팀' 이탈리아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런던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베테랑 김정환, 구본길부터 '1996년생 사브르 신성' 오상욱에 이르까지 남자 사브르는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다. 지난해 7월 라이프치히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건 후 지난해 12월 헝가리 죄르월드컵에서 1위에 올랐던 남자사브르 대표팀은 두달만에 다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전날 열린 개인전에서 구본길(세계랭킹 1위)이 5위, 오상욱(세계랭킹 4위)이 6위에 올랐다. 김정환(세계랭킹 7위)은 17위, 김준호(세계랭킹 19위)는 25위를 기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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