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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현재까지는 악영향이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심 선고가 나온 지 채 사흘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고, 그 사이에 주말이 끼어있어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데미지는 아직 미미하다. 더구나 검찰 기소 이후 이번 1심 판결이 나오기까지 약 1년5개월이 소요된 까닭에 구단 내부적으로 여러 대비를 미리 해둔 것도 충격을 줄이는 데 일조한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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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히어로즈 구단의 기업적 특성도 감안해야 한다. 일반 기업처럼 특정 상품을 생산하고 판매해 그로부터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이 아니라, 프로야구를 통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하는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간 히어로즈는 다른 구단처럼 모 그룹의 지원으로 운영되지 않았다. 적극적인 스폰서십 유치 마케팅을 통해 구단 운영 자금을 마련해왔다. 넥센 타이어와의 메인 스폰서십을 기반으로 하고, 경기장 내 광고판과 선수들의 헬멧 및 유니폼 등에 자리를 마련해 마케팅 판매 수단으로 삼아왔다. 여기에 광고와 로고를 넣는 구단들은 구단의 성적에 따른 노출 빈도와 건강한 이미지 획득을 노리고 돈을 지불한 것이다. 때문에 이장석 대표의 '횡령 및 배임 유죄 판결'과 그에 따른 이미지 악화는 마케팅 영업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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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십 판매 영업은 시즌 개막 전에 대부분 이뤄지는데, 1심 선고 이전에 상당부분 진행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이런 결과는 마케팅 영업을 이미 오래 전부터 진행해왔기 때문이다. 기업들도 우리 구단과 오랜 관계를 맺고 있어서 내부 사정을 이미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1심 선고로 인해) 앞으로 걱정되는 면도 있다. 지금 당장은 괜?아보여도 향후 데미지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준비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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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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