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문제는 못 느끼고 있다."
캐나다에서 귀화한 아이스하키 여자 남북 단일팀 공격수 대넬 임은 5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진행된 공식훈련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걱정이 있었는데 큰 문제 없이 북측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며 "통역사도 있고 그래서 소통 문제는 못 느끼고 있다"고 했다.
어느 정도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사용하는 하키 용어가 달라 조금은 애를 먹는다. 대넬 임은 "서로 사용하는 하키 용어가 다르다. 우리는 패스인데 북측 선수들은 연락이라고 한다. 또 몇 가지 다른 것들이 있지만 서로 받아들이면서 맞춰가고 있다"며 "이젠 모두가 패스 패스, 슛 슛 외친다"고 했다
4일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치러진 스웨덴과의 평가전(1대3 패)에 대해선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경기다. 우리가 올림픽 대회를 앞두고 가진 유일한 평가전"이라며 "그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경험을 쌓았다.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며 대회를 잘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골리 한도희는 "북측 선수들과 진선에서부터 함께 했다. 강릉 훈련이라고 해서 크게 다른 건 없다"며 "평소처럼 잘 훈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라커룸에서 이야기를 나눌 때가 있는데 주로 '뭐 먹었냐' '어떤 게 맛있냐' 등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했다. '북측 선수들이 어떤 음식을 가장 맛있다고 했나'라고 묻자 "다 맛있다더라"라며 웃었다.
강릉=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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