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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는 첫 방송부터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쫀쫀한 연기로 존재감을 제대로 입증해냈다. 싸늘한 눈빛 하나만으로 극의 분위기를 조성하며 시청자의 뇌리에 깊이 각인된 강인규 캐릭터와 배우 고경표. '크로스' 중심에 선 강인규가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고경표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2월 5일 '크로스' 3회가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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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환자는 교도소에 있던 재소자의 딸이었다. 그의 간 공여 및 이식을 위해 강인규는 노력했다. 강인규는 거듭 고마움을 전하는 재소자를 향해 "아버지니까. 자식 위해서 뭐든지 하는"이라고 말하며, 아픈 딸을 위해 자신의 신장을 팔러 나가던 아버지의 마지막 뒷모습을 떠올렸다. 차갑게만 보였던 강인규의 숨겨진 인간적인 면모가 여실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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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하나의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각기 다른 결을 가진 강인규의 모습을 고경표는 영리하게 표현해냈다. 그의 입체적 캐릭터는 60분이라는 시간을 촘촘하게 채웠다. 특히 복수심 하나로 의술을 행하던 그가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는 진짜 의사의 면모를 드러내며, 이후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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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4회는 오늘(6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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