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쯤되면 윤두준의 인생작 추가를 예감케한다.
윤두준은 '라디오스타'에서 까칠한 톱스타 지수호 역을 맡았다.
매사 당당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지만, 이면에 아픔을 지닌 인물.
윤두준은 지수호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는 것은 물론 극 중 선보인 눈빛은 시청자들을 안방으로 끌어들였다.
5일 방송된 KBS2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라디오를 하기로 결심한 지수호(윤두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수호는 송그림(김소현)이 선배 작가 라라희(김혜은)에게 무시당하자, 라디오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송그림은 "엄청 쪽팔린다. 좀 가라"며 그를 밀어냈다. 그러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녀의 눈물을 바라보는 지수호의 안타까운 눈빛은 여심을 자극했다.
여기에 "내가 라디오 한다고 하면 송그림씨 안울 수 있어요? 내일 집으로 와요. 계약서 쓰자고요"라는 대사까지.
과연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과거가 숨겨져 있을까?
특히 지수호는 앞서 오진수(지일주)가 술에 취한 송그림을 데리고 나가려 하자, 그에게 시원한 발차기를 날렸다.
그리고 "한 번만 더 이딴짓 했다가는 너 진짜 죽여버린다"며 과격한 멘트까지 덧붙였다.
그동안 지수호는 남들에게 친절 그 자체의 톱스타였다. 그러나 송그림에 관해서는 눈빛부터 달라졌다.
이강(윤박)이 송그림의 어깨에 손을 올리자 강렬함 가득한 눈빛으로 어깨에서 눈을 떼지 못하기도 했다.
반면 옅은 미소도 포착됐다.
지수호는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건네는 송그림에 옅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지수호는 '가짜 얼굴'로 웃을 줄만 아는 인물이지만, 송그림과 재회하며 조금씩 변해가고 있었다.
이 같은 윤두준의 자연스럽고 섬세한 눈빛 연기는 그의 인생 캐릭터 갱신을 예고했다.
또한 윤두준이 지수호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앞으로 김소현과 펼칠 스토리에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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