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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이 오른손 투수가 귀해졌다. 선발로 나오는 오른손 투수는 분명히 있지만 에이스로서 낼만한 선수는 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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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kt 위즈에 뽑히며 관심을 끌었던 박세웅은 2015년 롯데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선발 수업을 쌓았다. 2015년 2승, 2016년 7승을 올렸던 박세웅은 지난시즌엔 사실상 팀내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특히 전반기엔 그의 호투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한몫했다. 그가 잘 버텨주면서 전반기를 넘긴 롯데는 이후 레일리와 돌아온 린드블럼의 호투까지 더해지며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었다. 박세웅은 데뷔후 첫 두자릿수 승리인 12승(7패)을 거두며 다승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균자책점도 3.68로 8위에 올라 오른손 투수 중 유일하게 다승-평균자책점 모두 10위 이내에 들었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표팀에도 뽑혀 국제무대 경험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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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실상 삼성의 윤성환이 홀로 고군분투를 했었다. 윤성환은 지난해에도 12승9패, 평균자책점 4.28로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롯데 송승준이 최근 부진을 씻고 11승5패를 기록하며 깜짝 반등한 것도 KBO리그에선 값진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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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왼손 투수들 사이를 비집고 나올 오른손 투수들은 얼마나될까. 매년 1명씩만이라도 나온다면 KBO로서는 큰 힘이 될 듯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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