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역대 최강이다. 즐기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곽윤기(29·고양시청)는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최고참이다. 그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자 5000m계주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5000m 계주는 1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예선이 열린다. 결승은 22일에 열린다.
곽윤기는 후배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 김도겸과 함께 빙판을 질주한다. 그는 팀의 리더이자 정신적 지주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계주 금메달은 2006년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이번에 12년 만에 다시 도전이다. 곽윤기는 8일 훈련을 마치고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북한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는데.
북한 선수라기 보다는 후배들로 생각했다. 어린 나이에 기특하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경기장 와서 북한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는 걸 알았다
-얘기를 하던데
웜업 릴레이를 해야 해서 몇 바퀴할 지를 잠깐 얘기했다.
-컨디션, 계주 호흡은.
남자 계주는 13일이다. 계주 호흡은 월드컵 1차때부터 기대를 했다. 실수를 했다. 4차 월드컵 때 1등했다. 실수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편안하게 즐기자고 하니까 잘 됐다. 꼭 해야만 한다는 것 보다는 재미있게 즐기자는 생각했다.
-모레 남자 1500m 하는데.
우리 남자대표팀은 역대 최강이라고 느끼고 있다. 후배들이 연습한 만큼만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후배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빙판에서 다 쏟아내고 나왔으면 한다.
-방 배정에서 따로 떨어졌던데.
우리가 모든 걸 정할 때 가위바위보로 정한다. 선후배 벽이 없어진지 오래됐다. 나도 막내를 경험해봤다. 지금은 최고참이다.
강릉=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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