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펼쳐진 강릉아이스아레나가 후끈 달아올랐다.
붉은 옷을 맞춰 입은 북한 응원단이 경기 틈 사이에 특유의 일사분란한 정돈된 응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북한 응원단은 한반도기를 흔들었다.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도 외쳤다. 한반도기 색깔의 옷을 차려입은 미녀들은 화려한 율동까지 선보였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신기한 듯 핸드폰을 꺼내 북한 응원단원들을 찍었다.
북한은 이번 평창올림픽에 선수단 뿐 아니라 응원단, 공연단, 태권도 시범단 등을 대거 파견했다.
북한 미녀응원단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북한 쇼트트랙 최은성은 남자 1500m 예선 3조에서 꼴찌로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 내외,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국내외 VIP도 강릉아이스아레나를 찾아 경기를 관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예선 1차 스위스전도 관전할 예정이다. 남북 단일팀-스위스전(오후 9시10분~)은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다.
강릉=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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