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tvN 웰메이드 장르물 '크로스'와 '마더'가 6인 6색 부성애-모성애로 안방극장 일주일을 평정했다.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신용휘 연출/최민석 극본/스튜디오드래곤, 로고스필름 제작)와 tvN 수목드라마'마더'(연출 김철규/극본 정서경/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영화를 보는 듯한 밀도 높은 연출력과 배우들의 명품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주 '크로스'는 가슴 저릿한 부성애로, '마더'는 위안-용기의 다양한 모성애로 시청자 가슴에 울림을 주는 가운데 두 드라마 속 6인 6색 부모사랑을 정리해봤다.
'크로스' 3회에서는 아버지 3명의 내리사랑이 강인규(고경표 분)의 심장 쫄깃한 복수극 속에 담겨 따뜻한 울림을 선사했다.
고정훈(조재현 분)은 양아들 인규에게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아버지. 과거 정훈은 동생 인주가 뇌사 판정을 받자 인규의 동의 없이 장기이식을 진행했다. 하지만 인규는 친아버지가 장기 적출로 죽은 트라우마가 있었고 이에 분노한 인규가 정훈을 떠나면서 두 사람은 헤어졌다. 그 후 장기이식센터장과 교도소 의무관으로 재회한 두 사람. 정훈을 향한 인규의 적대심은 여전했고 그를 향한 정훈의 애정 또한 그대로였다.
특히 정훈은 "번호 안 바꾼 보람이 있다"며 오랜만에 자신에게 연락한 인규의 전화번호를 '아들'로 저장했다. 그는 언제 올지 오르는 인규의 연락을 기다리며 15년동안 번호도 바꾸지 않고 2G폰을 사용하고 있던 것. 또한 정훈은 인규의 수술 집도 모습을 먼발치에서 지켜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등 양아들 인규를 향한 변치않는 사랑으로 애틋함을 유발했다.
인규 아버지(전진기 분)는 딸을 위해 장기 밀매까지 감행한 아버지. 과거 인규 아버지는 "신장 떼고 나서도 딸한테 간 기증하는 건 문제 없는 거죠?"라는 의문의 통화를 마친 뒤 인규에게 "인주 잘 보고 있어. 그럼 운동화 또 사줄게"라며 운동화를 선물하고 그의 곁을 떠났다. 하지만 사실 인규 아버지는 딸의 간이식 수술비를 벌기 위해 신장을 팔려다 희귀혈액형을 욕심낸 형범(허성태 분)에게 죽임을 당한 것. 운동화 선물에 숨겨진 인규 아버지의 부성애가 안타까움을 더했다.
무기수 백규상(유순웅 분)은 자식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아버지. 그는 교통사고로 간 파열을 당한 딸에게 자신의 간을 기증하겠다 약속하는데 "이왕 줄 거 큰 쪽 주면 안 될까요? 난 어떻게 돼도 상관없어. 이미 살 만큼 살았는데 뭐"라는 말로 하나밖에 없는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수술에 앞서 진행된 검사 과정에서도 "내 딸 위해 하는 건데"라고 말하는 등 자식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은 아깝지 않다는 부성애로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그런 가운데 '마더'는 수진(이보영 분)-영신(이혜영 분)-홍희(남기애 분)의 뜨거운 모성애로 시청자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수진은 '용감한 모성'의 소유자. 친엄마 자영(고성희 분)에게 학대받아 쓰레기봉투에 버려진 혜나의 엄마가 되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용기를 보여줬다. 이에 혜나와 함께 위태로운 여정을 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만난 다양한 엄마들을 통해 점점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가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기고 있다.
영신은 '강인한 모성'의 소유자. 지난 '마더' 6회 엔딩에서 영신은 수진을 버린 친모 홍희와의 첫만남에서 "당신이 내 딸 버린 여자야?"라고 말하며 뺨을 때리는 등 늘 가슴에 수진을 향한 애틋함을 품고 있다. 이에 영신은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통념을 완벽하게 깨고 기른 정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홍희는 '한결같은 모성'의 소유자. 홍희는 어린 수진을 자물쇠로 묶어 놓고 도망간 비정한 친엄마. 하지만 그는 수진의 동네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며 그의 성장을 몰래 지켜보고 있을 정도로 단 한 순간도 수진을 잊은 적 없는 한결같은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이처럼 '크로스'-'마더'는 자식을 향한 부모사랑으로 시청자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고 방송 후 네티즌들은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진짜 배우들 연기 대박! 눈물 안 흘린 적이 없네", "역시 부모는 강하다" 등 댓글을 남기며 호평을 쏟아냈다. 이에 향후 스토리에는 어떤 부성애-모성애로 안방극장에 뭉클함을 선사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 '크로스'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 수진(이보영 분)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 혜나(허율 분)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 '마더'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
유혜리, 이근희와 이혼 사유 폭로 "식칼 꽂고 회식 자리서 의자 던져" ('특종세상') -
"김밥 2알도 무서워" 고현정, 결국 직접 입 열었다…"고민하는 일 때문, 활기차고 건강해" -
한예리, '백상' 워스트 선정에 불쾌감 "내 드레스+숏컷 가장 예뻐, 꼭 무난할 필요 있냐" -
'16년째 희귀병 투병' 신동욱, 기적 같은 근황.. 3kg 증량에 고현정도 감탄 -
조현아, 씨스타 연예인병 폭로 "음악방송서 인사 안 하고 갔다더라" ('조목밤') -
'수십억 해킹피해' 장동주, 돌연 배우 은퇴 선언…"인생 송두리째 바뀌었다" -
서인영, 성수동 휩쓴 '원조 신상녀'의 위엄…서 있기도 힘든 '역대급 킬힐' -
박은빈, '우영우' 후유증 솔직 고백 "한 장면에 대사 20장, 머리 나빠졌다"
- 1."너를 때리는 건 내 권리다" 前 EPL 선수 충격 폭행 피해자 됐다, 가해자 택시 타고 도주 후 체포..."흉터 남기겠다고 협박"
- 2.'구단 첫 신인왕부터 우승까지' 잊지 않은 친정 기억…강백호도 '첫 방문 선물' 제대로 준비했다, "커피 1000잔 쏩니다"
- 3.다니엘 레비 깜짝 폭로! "英 왕세자, 토트넘 잔류 진심 바래"→"백만 년 지나도 강등 없을 것" 낙관
- 4."던지면 사이영상, 치면 MVP...그게 오타니라는 걸 모두가 안다", 7G ERA 0.82 사람 맞나? 1981년 다저스 전설처럼
- 5.사사키+야마모토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투수 오타니 퍼펙트 그자체…타선 부진도 씻을 역투 'ERA 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