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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정은 이날 온몸을 던져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무려 8골을 내줬지만, 그가 없었다면 더 큰 패배를 당할 수도 있었다. 상대의 52개의 슈팅 중 44개를 막아냈다. 이 중에는 골과 다름없는 슈팅도 수도 없이 많았다. 하지만 신소정은 막아내고 또 막아냈다. 아이스하키에서 골리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신소정은 이를 몸소 증명해냈다. 신소정은 "평소에 꿈꾼 올림픽인데 생각보다 초반실점이 많아서 당황스러웠다. 스위스가 까다로운 팀이라 생각했는데 나를 괴롭히더라. 어려운 게임했다. 실망스럽지만 다음 게임있으니까 더 잘 준비하겠다"며 "첫 올림픽이라 감정이 오묘했다. 울컥하기도 했다. 처음에 입장하자마자 넘어졌더니 긴장 풀렸다. 첫게임이고 잘하고 싶은 욕심 컸다. 내가 더 버텼어야 하는 미안함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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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정은 이날 특별한 헬멧을 썼다. 그는 "한국적인 것을 알리고 위해서 한복도 넣고 고궁도 넣고 서울타워도 넣었다. 한국에 대해 알리기 위해서 지난 12월에 만들었다"고 했다. 신소정은 더 나은 경기를 다짐했다. 그는 "오늘 보다 나아져야 할 것 같다. 분위기에 휩쓸리는 부분이라든지 마음적인 부분이나 환경적인 부분에 대해 더 적응해야 할 것 같다"며 "첫 올림픽 경기였고 많은 관중 앞에서 하는 것도 처음이었다. 긴장, 압박 풀고 우리의 플레이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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