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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는 지난 2주 동안 5경기에 출전해 평균 26분 46초를 뛰며 13.2득점, 4.8리바운드, 2.8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했다. 득점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수비에서 전천후 활약을 보이며 유 감독의 믿음을 샀다. 밀러는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41경기를 뛴 경력이 있다. KBL 적응은 이미 끝난 상황에서 이번에 전자랜드에 합류하면서 동료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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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정효근은 무릎이 안좋고 강상재는 체력적으로 힘들다. 상대 외국인 선수 마크에서 힘든 면이 있다. 밀러가 외국인 선수를 수비하면 효근이나 상재가 다른 것을 할 수 있다"면서 "셀비보다는 밀러가 상대 매치업에서 훨씬 활용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밀러의 합류로 수비에서 자신감이 생겼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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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서 KCC의 길목을 차단하며 29-11로 기선을 제압했다. 브랜든 브라운이 1쿼터서만 3점포 3개를 포함해 15점을 넣었다. 박찬희와 김낙현이 바통을 이은 게임 리딩도 탁월했다. 특히 수비에서 KCC 선수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KCC는 1쿼터서 무려 9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그러나 KCC는 2쿼터서 전력를 가다듬고 점수차를 36-49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3쿼터서도 KCC는 이현민의 외곽포, 로드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압박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쿼터 중반 10점차로 다가온 KCC의 공격을 밀러의 결정적인 스틸 2개로 막아내며 고비를 넘겼다. 쿼터 막판에는 박찬희, 밀러의 연속 6득점으로 63-47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 초반에는 KCC 공격을 3분 40초간 무득점으로 묶고 18점차로 도망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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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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