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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에서 이혜영은 수진(이보영 분)-이진(전혜진 분)-현진(고보결 분) 세 딸을 홀로 키운 관록의 대배우 영신 역을 맡았다. 이혜영은 오로지 표정과 눈빛만으로 절제된 카리스마를 보이는 흡입력 있는 연기로 브라운관을 장악해 화제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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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혜영은 '마더'의 모든 캐릭터에 완벽하게 이입하고 있었다. "차영신은 아마도 수진이가 차영신의 방식대로 키워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을 것이다"라며 영신이 수진을 입양했을 때의 심정을 예측했다. 이어 "'육신의 어미인 홍희(남기애 분)의 슬픔'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수진은 학대 받는 아이 혜나(허율 분)로부터 '똑같은 슬픔'을 발견하고 그 슬픔을 대물림 하는 것 같은 비극이 느껴진다"고 말해 극중 수진이 혜나를 유괴할 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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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혜영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 영신에 대해 "이제 더 이상 혼자 남겨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결코 인간은 소유되어지는 것이 아님을 수진을 통해 깨닫게 되고 닥쳐올 죽음 앞에서 결연한 '마주서기'를 지금 하고 있다"라며 영신이 용감하고 강인한 어머니임을 밝혀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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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마더' 6화에서는 극중 영신이 수진에게 아이가 있음은 물론 수진이 홍희와 만나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돼 몰입도를 최고조로 높였다. 이에 또 다른 사건이 휘몰아치지는 않을지 긴장감이 한층 높아진다.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로맨스를 그린 '마더'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목, 금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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