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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다니엘스 단장도 비슷한 늬앙스를 흘렸다. 다니엘스 단장은 지난 10일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오승환 영입 발표에 대해 '어느 시점이 되면 밝힐 수 있을 것'이라 답했다. 또 현재 미국 애리조나 파파고에 위치한 LG 트윈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오승환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잠시 떠났다가 다시 복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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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발표가 나오지도 않았지만, 현재까지 텍사스의 마무리 보직 경쟁에서 오승환이 한 발 앞선 모양새다. 텍사스는 불펜이 약한 팀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에도 내내 불펜 때문에 힘겨운 싸움을 했다. 때문에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에서도 불펜 투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마무리에서는 지난해 후반기 클로저를 맡았던 알렉스 클라우디오와 대체자 맷 부시가 가장 유력해보였지만, 오승환이 등장하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MLB.com'도 '오승환이 텍사스의 마무리 경쟁에서 최유력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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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오승환이 기대치만큼의 활약을 해준다면, 텍사스 입장에서는 '헐값'에 수준급 마무리를 보유하게 된 셈이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오승환과 텍사스의 계약은 1+1년에 최대 925만달러(약 101억원)다. 아무리 이번 스토브리그가 얼어붙었다고 해도 대형에 한참 못미치는 조건이다. 30대 후반인 오승환의 나이와 지난 시즌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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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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