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으로 이틀 연속 스키 종목 경기가 연기되면서 우려를 낳고있다.
12일 오전 평창 용평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부 경기가 기상 악화로 인해 15일로 미뤄졌다. 전날(11일) 열릴 예정이었던 남자부 활강 경기도 강풍으로 미뤄진 것까지 포함해 이틀 연속 스키부 경기가 정상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예비일을 잡아놨기 때문에 대회 전체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변수가 생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회가 열리는 강릉, 평창 일대 체감 온도가 영하 30도 가까이 떨어져있고, 거센 바람까지 불면서 안전상 경기를 치를 수가 없다.
외신도 일제히 일정 연기 소식을 보도하며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강풍의 영향으로 혼란스러워졌다. 현지에 태풍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서 자칫 큰 사고가 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한 스노우보드 선수는 '바람이 너무 강해 제대로 연기를 하기 힘들다'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닛칸스포츠'는 '추위와 바람이 이번 올림픽에서 승패를 나누는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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