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시한부 연애가 이래도 되는 걸까.
KBS2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이 최도경(박시후)과 서지안(신혜선)의 시한부 연애 종료를 알렸다. 11일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에서 노명희(나영희)는 서지안에게 결혼을 허락하는 대신 3년 간 유학을 갈 것을 제안했다. 최도경을 다시 집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겉으로만 결혼을 허락하는 척 한 것. 노명희의 속뜻을 간파한 최도경은 노명희와 최재성(전노민)에게 결혼 포기를 선언했다. 최도경과 서지안은 예정된 일주일 간의 시한부 연애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들은 "사랑해요. 즐거웠어요"라고 작별인사를 했고, 눈물을 흘리며 이별 키스를 나눴다.
사랑하기에 헤어짐을 선택한 최도경과 서지안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절절한 눈물 키스신은 앞으로 더욱 깊어질 두 사람의 로맨스를 예감하게 하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특히 신혜선과 박시후의 연기는 극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공주의 남자'로 사극 로맨스의 새 지평을 열었던 박시후는 로맨스에 최적화 된 눈빛 연기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동안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던 신혜선 또한 애절한 감성 연기로 합을 맞췄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두 배우의 절절한 감성 눈빛 연기에 달콤한 키스신까지 더해지다 보니 설렘 지수는 껑충 뛰어올랐다.
앞으로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최도경의 딜레마가 그려질 예정이다. 해성가는 여전히 서지안을 받아들이길 꺼려하고 설상가상으로 해성가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최도경의 문자에 노양호(김병기)마저 쓰러졌다. 자신이 가진 모든 부와 특권을 포기하고 서지안을 택했던 최도경이지만 가족의 위기 앞에서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 수 없다. 최도경이 일과 가족, 그리고 사랑을 모두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이날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은 41.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극 부동의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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