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황금희가 영화 '숲속의 부부'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故김성민을 애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황금희는 지난 2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숲속의 부부' 언론시사회에서 "영상 속 故김성민의 모습을 차마 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부천국제영화제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예고편조차 볼 수 없었다" 고 심경을 밝혔다.
황금희는 이어 "이번 언론시사회 참석을 위해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며 "우리가 좋은 배우를 떠나보내며 할 수 있는 것은 그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일이다. 힘든 환경에서 다함께 고군분투한 아름다운 작품이 세상에 나와 많은 이들과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용기를 냈다"고 덧붙였다.
세상 끝에 내몰린 사람들의 잔인하게 황홀한 슬픈이야기 영화 '숲속의 부부'는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선 남편(故김성민 분)이 무작정 아내(황금희 분)를 숲속으로 데려가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드라마 장르의 작품이다.
지난 2017년,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 초이스-장편 부문'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된 '숲속의 부부'는 파격과 금기를 넘나드는 센세이션과 배우들의 깊이 있는 감정열연이 시너지효과를 이루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故김성민의 유작으로 황금희, 윤동환, 조혜정 등이 열연을 펼친 영화 '숲속의 부부'는 오는 2월 1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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