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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오 단장은 13일 강원도 평창군 메인프레스센터 평창룸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사이토는 매우 놀란 상태다. 처음 겪는 일이다. 선수 본인도 왜 이런 일이 있어났는지 원인을 모르겠다고 했다. 양성반응이 일어날 만한 물질을 복용한 것이 없기 때문에 놀랐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사이토는 선수로서 반도핑 규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더 놀랐다는 반응이다. '믿을 수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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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7일 오후 야수오 단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메디컬 디렉터로부터 사이토의 도핑반응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는 얘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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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는 평소 반도핑 규정을 잘 인지하고 있는 선수로 알려졌다. 금지약물 또는 보조약물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이 야수오 단장의 설명이다. 억울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곧바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그러나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12일 오전 진행된 CAS 청문회에서 사이토는 일시 자격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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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선수단 측도 변호사와 심도 있는 논의를 했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야수오 단장은 "샘플 A와 B가 양성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추가적인 샘플이나 증거를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IOC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유일한 선택이었다.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어려웠다"며 머리를 숙였다.
CAS는 사이토에게서 이뇨제인 아세타졸아마이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뇨제는 보통 다른 금지 약물 복용을 숨기기 위한 '마스킹 에이전트(은폐제)'로 쓰여 금지 약물로 지정돼 있다. 이에 대해 야수오 단장은 "이 약물은 일본에서 처방이 없이 구입할 수 없다.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없다. 선수 성명서에도 보면 특정약물은 이뇨제이다.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해 이뇨제다. 다른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이토가 이런 약물을 복용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선수가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토의 도핑규정 위반에 대한 진의는 올림픽이 끝난 뒤 이뤄질 전망이다.
평창=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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