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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수종과 하희라는 무려 5시간이나 비포장도로를 달려 숙소에 들어섰다. 최수종은 도착하자마자 짐부터 하희라의 양말까지 정리했다. 급기야 새벽 4시임에도 하희라의 바지 손빨래에 나섰다. 서장훈조차 감탄시킨 정리벽과 결벽증이었다. 최수종은 "어떻게 하희라씨 옷을 남의 손에 맡기냐"며 "여자들은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딸로서 할일이 얼마나 많냐"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저러니까 최수종씨가 한국 남편들의 공공의 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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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과 하희라는 함께 스쿠터를 탄 데 이어 집라인에 도전했다. 최수종은 아내 하희라를 향한 사랑을 담아 고소공포증에도 불구하고 집라인을 탔지만, 줄기차게 소리를 지르며 공포를 숨기지 못했다. 반면 하희라는 출연자들이 "장군이 따로 없다"며 감탄할만큼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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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과 소이현은 전자상가를 찾았다. 하지만 인교진은 사고 싶은 컴퓨터가 300만원이라는 말에 절망했다. 소이현의 눈치를 보던 인교진은 결국 돌아섰다. 이어 조립컴퓨터를 사고자 했지만, 역시 180만원이라는 가격에 소이현은 "용돈 모아 사면 되겠네"라고 일축했다. 인교진은 배철수 성대모사를 하며 불만을 웃음으로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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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짬뽕을 맛있게 먹은 인교진에게 소이현은 "소은이는 예정보다 조금 일찍 만났다. 오빠 병원 간다고 하지 않았냐"며 물었다. 인교진은 "막상 가려니까 너무 무섭다"며 정관수술에 대한 공포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수종은 "정관수술 저는 했다. 하희라씨가 여러차례 아픔을 겪었고, 더이상 제왕절개도 못한다. 만약 또 아기를 가지면 그땐 아이를 지워야하지 않냐"면서 "정관수술 하면 아내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진다"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인교진에게 "컴퓨터 사고 (정관)묶으면 되겠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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