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트로트 요정'다운 행보다. 가수 홍진영이 첫 컴백 퍼포먼서를 선보였는데, 그 무대가 음악방송이 아닌 '아침마당'이라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부들의 마음까지 제대로 사로잡았다는 방증이겠다.
홍진영은 13일 오전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다양한 근황과 에피소드,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나 관심을 끈 것은 다름 아닌 컴백 퍼포먼스. 아침 방송에서 이를 선보이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데,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7일 발매한 신곡 '잘가라' 무대를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익숙하지 않은 무대임에도 불구, 특유의 여유 넘치는 표정과 탁월한 무대매너에 호응이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흥'과 친근함을 바탕으로 한 넉살 좋은 소통으로 오전 시간대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주부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는 평. 솔직하면서도 불편하지 않은 토크로 방송을 들었다 놨다 완급조절 하며 재미를 더했다.
홍진영의 진면목을 느껴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는 어린 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탄탄한 인지도와 호감을 확보하고 있는 바. 이에 아이돌이 출연하는 음악방송에서도, 주부들이 시청하는 '아침마당'에서도, 어르신들이 즐겨 보는 '전국 노래자랑'에서도 맹활약이 가능하다.
소속사의 전략도 탁월했다는 평이 이어진다. 뮤직K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츠조선에 "트로트는 성인가요 장르 특성상 시청층의 연령대가 높은 프로그램에서 컴백 무대를 하는 것도 전략 중에 하나"라고 밝혔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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