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소녀'의 금메달에 미국이 환호했다.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클로이 김은 13일 평창휘닉스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만 18세인 클로이 김은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서 역대 최연소 금메달이라는 성과까지 거뒀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과 한국 양국의 응원을 등에 업은 클로이 김은 1위로 예선을 통과했고, 결선에서도 최고점 98.25점을 받으며 중국의 리우 지아유(89.75점)를 여유있게 제쳤다. 결선 2차 시기에서 미끄러지는 실수를 했지만, 3차 시기를 앞두고 금메달을 확정지었고 비교적 여유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점프를 완벽하게 해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클로이 김의 금메달 획득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NBC'는 '클로이 김은 어떻게 미국의 스노보드 슈퍼스타가 되었나'라는 제목으로 집중 보도를 했고, '뉴욕포스트'는 '클로이 김의 대관식이 끝났다'며 새로운 스노보드 여왕의 탄생을 알렸다. 영국 '가디언'도 '미국의 클로이 김이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했다'며 극찬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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