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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우려를 불식시키며 '형님학교' 컨셉트를 통해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았고, 곧 마니아가 양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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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예능프로그램을 제치고 '게스트쪽이 먼저 출연을 원하는' 방송으로 발전하게된 원동력에는 최창수 PD의 '고집'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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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입장에서는 멤버의 감춰졌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달콤했고, 소외감을 주지 않아 고마웠다. 그리고 그 안배와 분산은 팬덤과 대중에게 신선한 재미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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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생에 대한 기존 학생들의 궁금함'이라는 코드는 단순히 마주 앉아 MC의 질문에 답을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에서 느껴지던 작위적인 '홍보'의 느낌을 지웠다. 여기에는 전학 온 (출연한) 학생(게스트)를 해부하고, 띄우며, 매력을 이끌어내는 7명 기존들의 '노련미'도 한 몫 했다.
최PD는 이어 "한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지속하는 것도 PD들의 꿈이겠지만,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갈망도 있었다. 예능국 선배들도 새출발에 대한 조언이 있었고, 내 의지도 부합하여 결국 설특집을 마지막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비판을 받으면서도, PD인 내 나름의 '촉'은 분명히 있었다. 가슴 속에 '확신'까지 들었던 이유는, 일단 녹화현장이 매우 재밌었기 때문이다. 첫 만남부터 멤버들이 보여 준 케미가 현재의 케미와 다르지 않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투닥거리는' 모습이 매우 재밌었다. '한번 본 분들은 계속 보신다'는 마음 속에, 희망을 가지고 찬찬히 계단을 밟았더니 좋은 성적으로 결국 연결됐다"고 회상했다.
최 PD는 "2년 반 동안 달려왔다. 다른 회사로 가거나, 기획사로 향하는 것이 아니다. 약간의 휴식을 취하면서 이후의 길을 찾아보려 한다. 멤버들과 제작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곧 새로운 JTBC 예능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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