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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지수호의 라디오 로맨스' 팀은 첫 '쌩방'에서 방송사고를 터뜨렸다. 취중의 수호에게 '쌩방' 동의 계약서에 사인을 받은 PD 이강(윤박)이 DJ인 수호에게 알리지 않은 채 벼락 '쌩방'을 진행하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가 터진 것. 첫 번째 사고를 겪으며 수호가 라디오를 그만둘지도 모른다는 시청자들의 걱정과 달리 그는 "포기도, 져본 적도 없다"라던 말을 증명하듯 라디오 팀의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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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맺는 인사를 하려던 순간 "마지막은 수호씨가 하고 싶은 멘트를 해주세요"라는 말에 수호는 "울지 않는다고 슬프지 않은 건 아니야. 웃는다고 기쁜 것만도 아니 듯"라는 인사를 남기며 라디오를 끝냈다. 이후 "아까 했던 말 진짜 좋아하는 말이다"라며 그 말 어디서 알았냐는 말에 수호는 그림과의 옛 추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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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가슴을 울리는 청취자들의 사연과 드디어 베일을 벗은 지수호, 송그림의 어릴 적 첫사랑 서사로 한층 더 설레는 로맨스를 그려갈 '라디오 로맨스'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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