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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에서 영신(이혜영)은 수진(이보영)의 생모가 이발소 주인인 홍희(남기애)라는 사실과 혜나(허율)의 존재까지 알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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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손녀 혜나를 본 영신은 수진에게 "손녀를 안겨줘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혜나의 손을 잡으며 "내가 네 할머니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꼭 수진이 어렸을 때 보는 것 같다"라며 혜나를 따뜻하게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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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에게 손녀 혜나의 존재는 살고 싶은 또 하나의 이유가 됐다. 영신은 의사에게 "그 어느 때 보다 의욕적이다. 7살 어린아이가 대학교 갈 때까지 살 수 있나"라며, 10%라는 희망에 "뭐든 해보겠다. 치료에 집중하겠다. 제 목표는 12년이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가족들에게 힘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치의를 진홍(이재윤)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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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영신에게 입양된 수진이 나온 다큐멘터리를 보며 수진에 대한 미안함과 사랑이 담긴 복합적인 눈빛을 쏟아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그러는 사이 과거의 기억이 조금씩 떠오른 수진의 과거에서 홍희는 수진과 함께 바다에서 자살을 하려고 했다. 수진은 "내가 기다렸던 엄마가 나를 죽이려고 했던 장면이 기억났다"라며 "화가난다. 나를 너무 숨막히게 사랑했던 엄마는 죽어가고"라며 괴로워 했다.
하지만 "미워. 솔직히 용서할 수 없을거 같다. 그런데 오랫동안 보고싶었다. 지금도 그런 것 같다"며 혜나에게 만큼은 자신의 진심을 이야기 한 수진, 영신과 홍희 두 '엄마'의 가슴저린 사랑이 수진에게 닿을 수 있을까.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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