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항상 메달이었다. 그 생각으로 훈련해왔다."
김지수(24·강원도청)은 15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2차 시기까지 1분41초66을 기록했다. 1차 시기에서 50초80을 기록해 4위에 올랐던 김지수는 2차 시기 17번째 주자로 나서 50.86초로 트랙을 주파해 1, 2차 합계 1분41초66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지수는 "100% 만족하진 않는다. 열습 때 실수했던 부분이 있는데 오늘은 잘 됐던 것 같다"며 "내일 더 완벽하게 하겠다"고 했다. 스켈레톤 3, 4차 시기는 16일 치러진다.
2차 시기선 1차 시기보다 0.06초 늦었다. 1, 2차 합계 순위도 6위로 1차 시기(4위)때 보다 하락했지만, 반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2016년, 2017년 IBSF 북아메리카컵 6차 대회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지수는 당초 이번 대회를 앞두고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윤성빈에 주목이 쏠렸고, 마틴 두쿠르스, 악셀 융크 등 세계적 스타들 틈새에서 김지수의 설 곳은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1차 시기 4위로 산뜻한 출발을 했고, 2차 시기까진 6위에 자리했다. 이런 페이스라면 김지수의 메달 사냥도 불가능은 아니다. 남은 3, 4차 시기를 잘 마무리하면 메달권 진입도 노려볼 만 하다. 현재 3위 두쿠르스(1분41초23)와의 차이는 0.43초다.
김지수는 "목표는 항상 메달이었다. 그 생각으로 훈련해왔다"며 "어느 정도 예산은 했는데 기록이 잘 나왔다.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평창=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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