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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올림픽 강릉선수촌 1903호에서 한방을 쓰는 '쇼트트랙 에이스' 심석희, '스피드스케이터' 박승희, '노진규 누나' 노선영은 '노진규'라는 연결고리로 끈끈하게 묶여 있다. 임효준, 황대헌 등 남자대표팀 후배들도 존경하는 선수로 서슴없이 '노진규' 선수를 첫손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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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규는 '절친' 박승희에게 그러했듯, 투병중에도 동료 선후배들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소치올림픽 직전 왼쪽어깨 혹 제거 수술로 왼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른손 글씨를 연습했다. 항암치료 중에 오른손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에는 대표팀 동료들에 대한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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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m는 운이 많이 안따라준 거 같아. 아직 남은 경기가 많이 있고 단체전인 계주가 남았으니까 부담 갖지 말고 늘 연습해오던 대로 자신감 있게 경기해줬으면 좋겠어. 서로서로를 믿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모두 웃으면서 돌아왔으면 좋겠어. 여자들도 긴장하지 말고 해오던 대로만 하면 정말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으니까 마지막까지 화이팅하자!!"
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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