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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최민정은 올림픽 여자 1500m에서 2006년 토리노 대회 때 진선유 이후 12년 만의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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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솔트레이트 시티 대회 때부터 정식종목이 된 여자 1500m 금메달은 한국과 중국이 양분하고 있었다. 2002년과 2006년 각각 고기현과 진선유가 시상대 가장 꼭대기에 선 뒤에는 2010년과 2014년 저우양(중국)에게 2연패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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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 울었다. 그리고 자고 일어나 다 잊었다. 어차피 500m는 자신의 주종목이 아니었기 때문에 훌훌 털어버릴 수 있었다. 14일 훈련에선 곧바로 밝은 미소를 되찾았다. 멘탈 회복력도 에이스였다. 동료들도 인정했다. '맏언니' 김아랑은 결전을 하루 앞두고 "많이 아쉬워하더라. 민정이와 같이 방을 써 그날도 민정이가 들어올 때까지 안자고 기다렸다"며 "민정이는 워낙 성숙한데다 힘들겠지만 잘 이겨내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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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00m로 실전감각을 끌어올린 부분이 '약'이 됐다. 최민정은 "올림픽 전에는 경험이 없어서 몰랐는데 3일 '텀'이 있는 것이 재정비에 낫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첫 종목을 뛰고나니 분위기와 감각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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