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는 없다. 그동안 준비한 게 생각나서 울음이 나왔다."
경기를 마친 뒤 목소리가 밝았다. 정작 자신의 레이스를 끝내고는 눈물을 보였던 김민선은 "기대했던 것 만큼 100% 결과는 아니었다"고 했다. 울었던 이유는 "그동안 준비했던 게 생각이 나서"라고 했다.
김민선은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펼쳐진 평창올림픽 여자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9조로 출전, 38초534를 기록했다. 전체순위에서는 16위에 그쳤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고 했다.
이상화와 같은 방을 쓰고 있는 김민선은 "언니가 주변에서 오는 기대감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서로 웃으면서 긴장을 푸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4년 후 올림픽에 대한 희망도 내비쳤다. 김민선은 "올림픽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4년 후의 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며 웃었다. 강릉=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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