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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을 전담해온 송주호 한국스포츠개발원 선임연구원은 "모태범이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는 태도가 인상적이었다"고 귀띔했다. "메달 여부를 떠나 누구보다 성실히 준비한 선수"라고 했다. 소치올림픽 후 지독한 슬럼프를 겪었다. 69초69,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하고도 4위에 머물렀다. 더 좋은 기록을 냈는데 왜 메달은 오지 않을까. 그렇게 사랑하던 스케이트를 잠시 내려놓았다. 84㎏ 남짓하던 몸무게는 한때 107㎏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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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한살 밴쿠버올림픽 금메달 직후 유쾌하고 발칙한 신세대 스포츠 아이콘으로 등극했던 모태범이 어느새 단거리 팀의 맏형이 됐다. 차민규, 김준호 등의 후배들의 든든한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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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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