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도 참고 뛴다. 첫 우승을 향해"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홈경기에서 68대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역시 "마지막 경기까지 잡고 간다는 생각으로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다.
이런 다짐은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다. 사실 지금 우리은행 선수들의 몸 상태는 거의 만신창이나 다름없다. 체력 저하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그 가운데 김정은도 있었다. 김정은은 이날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12득점을 했는데, 특히 17-20으로 뒤지던 1쿼터 막판 3점슛과 2점슛으로 연속 5득점하며 역전을 만들어냈다.
김정은은 "지금 몹시 지치고 무릎도 아픈 상태다. 하지만 딱 참고 뛸 수 있을 정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김정은은 이번 시즌에 대한 각오가 크다. 2006년 프로에 데뷔했지만, 아직 정규리그 우승 경험이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김정은은 "우승이 간절한데, 또 그런 나 때문에 동료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다"면서 "어쨌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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