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샘오취리가 가나에서 히트 칠 아이템으로 물티슈를 꼽았다.
19일 방송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설특집 2탄으로 꾸며져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가나 사람, 샘오취리와 이탈리아인 알베르토 몬디가 출연했다.
샘오취리는 가나에서 히트 칠 한국 아이템에 대한 질문에 "물티슈가 정말 편리하다"며 "가나에서는 손으로 음식을 먹는데 물티슈가 있으면 정말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가나에서 물티슈를 설명해서 달라고 했더니 큰 수건을 물 속에 푹 집어넣어서 짜서 주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대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대학교에서 친구들이 저에게 잘 다가오지 않았다. 동아리를 둘러보다 '흑인음악 동아리'가 있었는데, 흑인이 한 명도 없었다"며 "내가 등장하자마자 학생들이 기립박수를 치며 '진짜가 나타났다'며 환영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생활 10년차가 된 샘오취리와 11년차인 알베르토는 "가끔 한국사람 다 됐다고 느낄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샘오취리는 "운전을 할 때 한국말로 혼잣말을 하게 되는 나 자신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알베르토 역시 "해외에 나가서도 가끔 한국말 '와~대박'이 튀어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베르토는 "한국의 이삿짐 센터를 이탈리아에 전파하고 싶다"며 "이탈리아에서는 단순 이사만 해주는데 한국은 집까지 다 정리해준다. 특히 아주머니들의 정리실력이 대단하다"고 엄지를 들었다.
샘오취리는 한국의 놀라운 식문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식당 밑반찬 문화는 한국이 유일무이"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이를 듣던 이연복 셰프 역시 "중국 관광객도 놀라는 문화 중 하나"라며, 한 식당에서 관광객들의 오해를 풀어줬던 사연을 공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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