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초7까지 바라보고 있었는데…."
김준호의 진한 아쉬움이었다. 김준호는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5초01로 12위에 올랐다. 김준호는 "솔직히 속으로는 저번주나 저저번주에 테스트 탔을때 잘 나와서 34초7까지 바라보고 탔는데 35초 플랫이라는 기록을 타서 아쉽다. 잘 준비를 해서 내년 월드컵때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호는 피니시라인 통과 후 고개를 갸웃거렸다. 스타트 실수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는 100m가 제일 빠른데 그 부분을 실수한게 아쉽다. 일반 대회가 아니라 올림픽에서 이런 실수를 해서 갸우뚱한 것 같다. 스타트에서 앞날이 걸려서 넘어질뻔 해서, 그래도 안넘어지고 한게 잘한 것 같다"고 했다.
깜짝 은메달을 차지한 차민규에 대해서는 "부러웠다.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는데 민규형 기록 보고 메달 확정이라고 생각했다. 생각 이상으로 너무 잘탔다"고 했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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