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킷치(홍콩)전 필승을 다짐했다.
최 감독은 19일(한국시각) 홍콩 몽콕스타디움에서 열린 킷치와의 2018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조별리그 E조 2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1차 목표는 조별예선 1위로 통과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일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하고 이기고 싶다. 1차전이 어려운 경기였지만, 이겨냈다. 현재 우리팀 컨디션이 좋아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은 가시와와의 첫 경기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고전했으나 후반전에 3골을 몰아치는 대역전극을 토대로 기분좋은 첫승을 따냈다. 킷치는 톈진 취안젠(중국)과의 1차전에서 0대3으로 완패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홍콩 국적을 지닌 외국 출신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개인기량은 무시할 수준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우루과이의 4강행을 이끈 디에고 포를란도 포진해 있다.
최 감독은 "킷치의 선수 개개인의 능력은 뛰어나다. 지난 경기를 분석해보니 ACL과 리그의 전략이 달라 분석이 어렵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얼마나 우리의 경기를 하느냐다. 우리 선수의 컨디션이 좋아 믿고 있다"고 말했다. 골키퍼 홍정남의 부재를 메울 송범근, 황병근을 두고는 "둘 다 젊은 선수이다. 체격이 좋고, 능력이 뛰어나다. 발전가능성도 많다"며 "만약 송범근이 뛰면, 신인 선수로서 데뷔전이다. 두 선수다 컨디션이 좋다. 앞으로 한 명의 골키퍼가 시즌 전체를 치르기는 힘들지만, 몇 경기를 치르고 나면, 골키퍼 주전은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공격 조합을 두고는 "세명의 스트라이커가 있다. 어떤 조합이던 장점이 많다. 김신욱이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믿고 있다. 어떤 파트너이든 위협적이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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