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가 감정을 최대치로 극대화시키는 단 3분의 강렬한 엔딩으로 매화 압도적인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마지막 3분 마법을 통해 '웰메이드 드라마'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폭풍전개로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면서도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 시청자들을 완전히 빠져들게 한 '심멎 엔딩'을 되짚어본다.
#1 이보영-허율, "이제 네가 버리는 거야. 엄마를" 뜨거운 포옹
1화 엔딩에서 수진(이보영 분)은 쓰레기통에 버려진 혜나(허율 분)와 함께 철새도래지로 간다. 수진은 "왜 아이는 엄마가 없이 살 수 없어요? 엄마가 나를 쓰레기통에 버렸어요"라고 서럽게 울부짖는 혜나를 온몸으로 껴안았다. 그러면서 "이제 니가 버리는 거야, 엄마를. 할 수 있겠니?"라고 굳은 결심을 보였고 두 사람의 가슴 시린 여정을 예고했다.
#2 이보영-이혜영, "수진이 지금 왔다" 10년 만에 재회!
3화 엔딩은 수진(이보영 분)과 영신(이혜영 분)이 10년 만에 재회해 놀라움을 안겼다. 도피할 자금도 머무를 곳도 없던 수진이 "세상에서 제일 가기 싫은 곳"이라고 불렀던 영신에게 찾아온 것. 애타게 찾던 수진을 발견한 영신의 깜짝 놀라는 표정과 우뚝 서서 영신과 눈을 맞추는 수진의 모습까지 모녀의 갑작스런 재회에 주목도가 급 상승했다.
#3 이보영, "당신을 기다리지 않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비했는지"
이발소 주인(남기애 분)이 친모 홍희였다는 사실이 5화 엔딩에서 밝혀졌다. 수진은 자신 몰래 수 십년 동안 이발소를 운영해온 홍희에 대한 분노와 슬픔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켰다. "엄마라는 사람. 당신을 기다리지 않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비했는지"라는 이보영의 나레이션과 함께 떨어지는 눈물이 가슴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4 이보영-이혜영-남기애, "당신이 내 딸 버린 여자야?" 분노의 따귀!
6화 엔딩에서 영신은 수진의 친모 홍희(남기애 분)의 따귀를 때리며 단 3분 만에 슬픔, 분노, 서운함 등의 감정을 쏟아내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했다. "당신이 내 딸 버린 여자야?"라는 단 한마디에 수진을 버린 홍희에 대한 분노와 친모를 만나고 있는 수진에 대한 서운함까지 모두 담아내며 영신의 모성애를 오롯이 느끼게 했다.
#5 허율-고성희, 예측불가 충격 재회! "혜나야!"
그야말로 충격적인 재회였다. 8화 엔딩에서는 수진과 혜나의 위치를 완전히 파악한 자영(고성희 분)이 영신의 집 앞까지 찾아온 것. 자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달라진 혜나를 발견하고는 곧바로 "혜나야!"라고 이름을 부른다. 그러자 깜짝 놀란 혜나가 자영을 보고 "엄마"라고 내뱉어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마지막 3분의 마법'이 압도적인 흡입력을 선사하고 있다. 눈 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지는 가운데 모든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엔딩이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는 바. 이러한 엔딩의 힘이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마더' 제작진은 "배우들의 폭풍열연과 쫄깃한 전개가 심장을 쿵쾅이게 하는 엔딩으로 연결되면서 '3분 마법 드라마'로 불린다"고 전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에 감사를 드리며 마지막까지 고퀄리티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로맨스를 그린 '마더'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목, 금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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