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의 이보영과 고성희가 길 한복판에서 충격적 맞대면이 이뤄져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금방이라도 눈에 스파크가 튈 것 같은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감성을 자극하는 영상미와 영화 같은 촘촘한 대본, 주연부터 단역까지 빈틈 없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Must-See' 드라마로 등극한 tvN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이 '윤복(혜나의 가명, 허율 분) 엄마' 수진(이보영 분)과 '혜나 엄마' 자영(고성희 분)의 살얼음판 맞대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15일 방송된 8화에서 자영은 수진이 윤복을 데려갔음을 확신하고 영신(이혜영 분)의 집으로 찾아왔다. 윤복으로 살아가고 있는 혜나를 발견한 자영은 곧바로 혜나를 불러 세우고 두 사람의 충격적인 재회가 이루어져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스틸 속 이보영과 고성희는 허율의 실종 이후 처음으로 맞대면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로의 눈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마주 선 두 사람은 극한 대립을 예고하고 있다. 허율을 사이에 두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신경전이 벌어진 것.
이보영은 최대한 감정을 숨긴 채 차분한 표정으로 고성희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보영의 눈빛에서 허율 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굳은 결의가 느껴진다. 반면 고성희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듯 격한 감정에 휩싸여 있어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뿐만 아니라 이제껏 이기적인 모성을 보여왔던 고성희에게서 허율에 대한 애정이 비춰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에 과연 고성희가 허율을 데리고 무령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아니면 이보영이 허율과 아이슬란드로 떠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마더' 제작진은 "본 장면은 이보영과 고성희의 모성애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장면으로 두 사람의 갈등이 폭발할 예정이다"라며 "허율을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신경전이 어떻게 종결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세 여자 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tvN 방송.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목, 금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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