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로라' 망에 이어 IoT 전국망인 'LTE Cat.M1' 구축을 완료하고 4월 상용화 계획을 밝혔다. 상용화가 이뤄지면 SK텔레콤은 저전력·저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한 '로라(LoRa)' 망과 함께 완벽한 IoT 망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직접적인 서비스로는 'IoT블랙박스'와 '혈당측정관리기' 등이다.
2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2월 26일부터 3월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컨퍼런스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8(MWC 2018)에서 'LTE Cat.M1'을 활용한 'IoT블랙박스'과 '혈당측정관리기'를 선보인다.
IoT블랙박스에는 통신 모듈이 탑재돼 주차된 차량에서 촬영한 영상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블랙박스는 전력 효율을 위해 통신 모듈 탑재가 어려웠지만, 전력 효율을 높인 IoT 통신망인 LTE Cat(캣).M1의 상용화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다. LTE Cat.M1은 국제 표준화단체 3GPP에서 표준화한 기술로 저용량 동영상과 HD급 사진/음성 전송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차량용 블랙박스는 배터리 방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전력 사용 효율이 중요하다. 그동안 전력 효율이 낮고 통신 모듈 가격이 높아 LTE 통신망을 활용하기 어려웠다. 고효율 저전력을 탑재한 LTE Cat.M1 상용화로 고용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인 콘텔라와 손잡고 사고 통보 및 영상 전송, 차량도난 감지, 배터리 방전 보호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하는 'IoT블랙박스' 서비스를 4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혈당측정서비스도 한 차례 업그레이드 된다. 기존 혈당측정기기는 항상 온라인에 접속해 있는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고객의 상황 변화에 즉각 대응이 어려웠지만 LTE Cat.M1을 활용하면 측정 결과의 실시간 데이터 축적과 측정값에 대한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관리가 가능해 효율적인 만성질환 관리가 수월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멀티 IoT 전국망을 보유하고 하는 등 초연결 시대를 위한 다양한 IoT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IoT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IoT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이고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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