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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내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자꾸 너 신경 쓰이고 궁금하다"라던 지수호는 송그림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좋아해"라고 고백했다. 그리고는 "라디오가 어떤 건지 어떻게 내 인생을 바꿔줄지 진심으로 완전히 들이댄다고.. 나한테 했던 말처럼 이제는 내가 작가님에게 들이대겠다"라면서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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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라디오는 물론 자신에게도 적극적인 지수호를 의식하기 시작한 송그림은 드디어 그의 정체를 깨달았다. 어린 시절, 늘 안대를 쓰고 있어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함께 라디오를 듣고, 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친구이자 첫사랑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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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짓궂은 개망나니와 멋진 에이스 선배를 오가며 러브라인에 미묘한 긴장감을 더하던 이강 역시 송그림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병원 복도에서 졸고 있는 송그림에게 이불을 덮어준 후 가만히 그녀를 내려다보는 이강을 보고 "누가 보면 송그림 작가 좋아하는 줄 오해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지수호에게 "맞는데. 나 송그림 좋아해"라고 대답. 본격적인 삼각 러브라인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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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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