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S-더비의 의미
Advertisement
SK와 삼성도 비슷한 고민을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사실 라이벌전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양팀 선수들의 강력한 경쟁의식, 그 속에서 다양한 사연, 여기에 양팀 팬의 신경전이 결합되면서 '더비'의 동력이 만들어진다. 이런 동력을 각 팀의 구성원들이 '마케팅'으로 적절히 활용하면서, 폭발력이 가해진다. 그런 의미에서 냉정하게 볼 때 'S-DERBY'는 아직 동력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SK는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평균 4800여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삼성은 25경기에서 2100명이다. 그런데 6차례 'S-DERBY'에선 평균을 웃돌았다. SK는 5000여명을 기록했고, 삼성은 2300여명으로 8.6% 증가했다. 지난해 100만 관중 돌파에 실패한 KBL의 하락하는 관중동원 능력을 감안하면, '더비 효과'가 상당하다고 봐야 한다.
더욱 의미있는 부분이 있다. 철저히 현실적인 단계에서 '더비'를 시작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양 구단이 야심차게 준비하면서 생긴 '딜레마' 중 하나는 SK와 삼성, 양 구단의 대결 구도를 자극하는 특유의 스토리, 플레이오프 대결 역사 등의 동력이 부족하는 점이었다.
무리한 스토리 구성,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라이벌 의식은 효과가 떨어진다. 양팀 팬이 먼저 알아챈다. 거품만 잔뜩 낀 '더비'가 될 가능성도 있었다. 양 구단은 이런 현실을 인식하고, 함께하는 축제의 개념을 더했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이벤트가 팬들의 눈길을 잡아끌었다. 양 구단 치어리더가 함께 공연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또 연세대 출신의 절친한 선후배인 문경은 SK 감독과 이상민 삼성 감독은 합동 인터뷰에 나서, 승리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땐 양팀 간판 선수인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
물론, 내년에도 'S-DERBY'는 계속된다. 처음이다보니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프로농구 전체적으로 '라이벌전'을 만들 수 있는 매우 획기적 시도다. 윤용철 SK 나이츠 단장은 "효과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프로농구 인기 회복의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 두 팀의 라이벌전을 계기로 프로농구 전체에 좋은 콘텐츠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S-DERBY의 'S'는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양팀 연고지인 'SEOUL', 그리고 경쟁구도를 극대화할 'Survival'의 의미도 있다. 여기에 함께 나누자는 '쉐어(Share)'가 포함돼 있다. 프로농구 전체가 'S(hare)'할 수 있는 시작점이 만들어졌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
'태진아♥'옥경이, 치매 7년만 휠체어→중증 치매 "아기 같은 상태" ('조선의 사랑꾼') -
'85세' 정혜선, 건강 이상 신호 "심혈관, 간경변 진단...벌써 죽었을거라고" ('바디인사이트') -
이용진, 정호철 축의금 '49만 5천원' 낸 찐이유 "발렛비 5천원 모자라서..."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
- 5.[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