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오현경이 '라디오 로맨스'에서 하드캐리했다.
지난 20회 방송된 KBS2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오현경이 수호(윤두준 분)와 그림(김소현 분)의 사이를 본격적으로 방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현경은 수호(윤두준 분)가 엇나가는 이유가 그림(김소현 분)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그림에게 다이렉트로 수호는 라디오 따위를 할 인물이 아니라며 라디오 하차를 종용했다. 하지만 하차를 강력히 거부한 수호와 다시 한 번 대립각을 펼쳐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화를 꾹 참아내는 인내심 가득한 오현경의 표정 연기는 다음에 어떤 액션을 취할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아니나 다를까 순순히 물러날 오현경이 아니었다. 신경전도 잠시, 태리(유라 분)와 조작 스캔들을 이용해 수호에게 반격을 가했다. 우아함 뒤에 숨겨진 오현경의 은밀한 작전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렇게 대중 앞에서는 한없이 착하고 당찬 커리어 우먼의 얼굴로 선함을 그려내더니, 가족 앞에서는 자신의 욕망을 확실히 드러내는 차가운 얼굴을 완벽히 소화한 오현경. 극의 텐션은 물론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한껏 증폭시키며, '라디오 로맨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로 존재감을 확실히 하고 있다.
더욱이 그 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악역을 매력 있게 그려내며,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기에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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