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손예진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내 세 번째 대표 멜로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멜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이장훈 감독, 무비락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아내를 떠내 보낸 뒤 어린 아들과 세상에 단둘이 남겨진 우진 역의 소지섭, 잃어버린 기억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우진의 아내 수아 역의 손예진, 그리고 이장훈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랑꾼' 연기의 진수로 불리는 소지섭은 "내가 생각해도 그런것 같다"며 "실제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 우진처럼 절실하게 사랑을 하는 편이다. 그래서 더 캐릭터에 몰입했던 것 같다"고 자신했다.
'감성 연기 퀸'으로 불리는 손예진은 "'클래식'(03, 곽재용 감독) '내 머리 속의 지우개'(04, 이재한 감독) 같은 작품에서 유독 사랑을 많이 받았다. 내게도 많은 영감을 준 작품이다. 이런 멜로 영화를 뛰어 넘는, 다른 멜로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계속 노력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이 나의 세 번째 대표적인 멜로 영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판타지적인 요소가 강하지만 캐릭터는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소지섭, 손예진, 김지환, 고창석, 이준혁, 손여은, 이유진, 김현수, 배유람 등이 가세했고 신예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월 14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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