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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DJ 지석진은 절친 김용만의 등장에 "김용만을 섭외하는데 1년이 걸렸다"며 감격(?)했다. 이에 김용만은 "날 섭외하는데 1년이 걸렸다는 거냐"며 의아해했다. 이내 "지석진이 처음 라디오할 때부터 '언제 한 번 출연해야지' 생각했는데 벌써 1년이 지났다"며 "지석진이 끈기있게 뭘 못하는데 이 시간에 아주 자리 잡았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날 너무 잘 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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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용만과 지석진은 첫 만남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1987년에 처음 만났다. 31년이나 됐다"며 "군대에서 처음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지석진은 "난 그때 김용만이 너무 무서웠다. 껄렁껄렁한 친구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용만은 "그때 머리 파마해서 그렇다. 내가 봤을 때 그때 지석진은 툭 치면 돈을 줄 것 같은 친구였다. 순박하게 생겼다"며 "김경민과 '저런 애를 어떻게 3년 동안 데리고 있냐'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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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회적 지위(?)에 따른 조동아리의 서열을 궁금해하는 청취자의 질문이 나오자 지석진은 "유재석이 막내다. 심부름 한다"고 답했다. 김용만은 "조동아리 서열은 예전부터 만나서 만들어진 멤버들의 서열이기 때문에 유재석이 나중에 더 잘되고, 나이를 먹어도 똑같다"고 설명했다. 또 지석진은 "우리가 노래방 가면 유재석이 우리 앞에서 혼자 노래하고 애교 부렸다"고 말했고, 김용만은 "유재석이 노래 하면 우리가 껐다. 장난으로 얼굴이 맘에 안 든다고 돌아서 노래 부르라고 하기도 했다. 그러면 유재석이 또 잘 받아준다"고 밝혔다. 그러자 지석진은 "유재석이 완곡을 한 적이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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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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