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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져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지금 만나러 갑니다'. 세상을 떠난 아내가 기억을 잃은 채 다시 돌아온다는 판타지적 설정과 신선한 전개를 담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많은 관객에게 '인생 멜로'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이러한 명작을 충무로 톱배우 소지섭, 손예진을 통해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해 오는 3월 관객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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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꾼' 연기의 진수로 불리는 소지섭은 "내가 생각해도 그런것 같다"며 "실제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 우진처럼 절실하게 사랑을 하는 편이다. 그래서 더 캐릭터에 몰입했던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어 처음에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고사했다는 그는 "내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과연 내가 아이 아빠로 비춰질까' '아빠로 자연스러울까'였다. 그게 어색하고 거짓처럼 비춰지면 영화에 도움이 안 될 것 같았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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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예진은 "영화 속 회상 장면에서 소지섭 오빠와 손잡는 장면이 나온다. 연기이지만 설??? '손잡고 설?? 적이 언제였지?' 생각이 들 정도로 두근거렸다. 보통 요즘 영화들이 너무 자극적이고 빠르지 않나. 순차적인 멜로 감성을 생략하는 과정이 많은데 우리 영화는 풋풋한 감성을 끄집어내 줘 너무 좋았다. 이런 부분을 관객도 좋아해 줄 것 같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한 연출 데뷔작에서 멜로킹 소지섭과 멜로퀸 손예진을 캐스팅한 이장훈 감독은 "손예진은 사전에 준비를 굉장히 많이 한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더는 말 할 게 없더라. 반면 소지섭은 현장에서 더 고민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공기와 그 상황을 느끼며 노력하더라. 현장 들어가기 전엔 소지섭을 많이 볼 수 없어 불안하기도 했는데 촬영하면서 '명불허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왜 이 사람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나' 알게 됐다. 현장에서 소지섭에게 많이 의지하게 됐다. 힘들거나 어려운 지점을 소지섭과 많이 상의해서 만든 작품이다"고 밝혀 장내를 파안대소하게 했다.
한편,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소지섭, 손예진, 김지환, 고창석, 이준혁, 손여은, 이유진, 김현수, 배유람 등이 가세했고 신예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월 14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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