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과 심석희가 쇼트트랙 여자 1000m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최민정 심석희는 22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선 A 킴부탱(캐나다),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수잔 슐팅(네덜란드)와 대결을 벌였다. 최민정 심석희는 유력 금메달 후보였다. 치열한 각축전. 최민정 심석희 모두 아쉽게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하지 못했다.
이로써 최민정의 '3관왕 꿈'도 무산됐다. 이미 1500m와 여자 30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최민정은 1000m까지 차지할 경우 2006년 토리노 대회의 진선유 이후 12년만에 올림픽 3관왕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김아랑(23·고양시청)은 아쉽게 결선행에 실패했다. 준결선 1조에서 킴 부탱, 발레리 말타이스(이상 캐나다), 아리아나 폰타나와 레이스를 펼친 김아랑은 후미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킴 부탱과 부딪히며 중심을 잃을 뻔하는 위기도 맞았다. 침착히 레이스를 이어가던 김아랑은 3바퀴를 남기고 치고 올라갔다. 마지막 바퀴에서 추월을 노렸지만 끝내 2위 자리를 뺏지 못했다.
역대 올림픽에서 여자 1000m는 한국의 금메달 텃밭이었다.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와 1998년 나가노 대회 때 전이경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6년 토리노 대회 때 진선유, 2014년 소치 대회 때 박승희가 시상식대 맨 꼭대기에 섰다. 지난 6차례 올림픽 무대에서 무려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강릉=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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