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이방인' 고등학생 톱모델 한현민의 일상이 첫 공개됐다. 이방인으로 여겨지는 일도 많았지만 알고보면 그는 '순댓국'과 '급식체'를 즐기는 '100% 한국인'이였다.
24일 방송된 JTBC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에서는 한국 최초의 흑인 혼혈 모델인 한현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한현민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이른 나이부터 활발히 모델 활동을 이어가며 '타임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10대'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살고 있지만 겉모습이 달라서 이방인이라는 취급을 받았다"면서 "한국에 살면서 순수 한국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한현민은 '대세 모델'이지만 일상에서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이였다.
그는 학생답게 하교 후 친구들과 '분식 먹방'은 물론, 일명 '급식체'라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는 10대의 유행어도 자연스럽게 사용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현재 신예 모델들과 함께 사는 숙소와 가족의 집을 병행하며 살고 있는 한현민은 동료 모델과의 일상도 최초로 공개했다. 숙소에서 그는 '순댓국 마니아'답게 아침부터 인스턴트 순댓국을 끓여 먹는 등 토종 아재 입맛을 선보였다.
이후 한현민은 해방촌 동네형 샘 오취리와 데이트를 즐겼다.
서민정은 절친한 친구와 함께 뉴욕에서의 하루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여유로운 주변 풍경을 즐기며, 해외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고충에 대해서 공감하는 등 특별한 우정을 나눴다.
친구는 "서민정이 행복해 보이지만 난 그 이면을 알 수 있다"면서 "서민정은 1년에 한 번씩 한국에 간다. 그때 네가 진짜 신난다는 게 느껴진다. 나도 이방인인 만큼 고향 가는 기쁨을 이해한다. 하지만 네가 돌아올 때면 항상 걱정된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서민정은 "내가 미국으로 갈 때쯤 케이트가 항상 편지를 보냈다. '돌아올 거 걱정하지 마. 우리가 있잖아'라고 위로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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