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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스타트는 평창올림픽을 통해 최초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준결선에선 12명의 선수가 질주를 펼쳐, 8위까지 결선에 오른다. 4명은 탈락이다. 준결선 1, 2조에서 8명씩 총 16명이 결선에서 메달을 놓고 겨룬다. 김보름은 준결선 1조 레이스에서 ?위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도 쾌조의 흐름을 이어간 김보름은 올림픽 매스스타트 첫 메달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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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은 준결선 1조 레이스에서 여유있는 레이스 운영으로 6위에 올라 결선행을 확정했다. 이어진 결선에서 프란체스카 롤로브리지다(랭킹 1위·이탈리아), 클라우디아 페히슈타인(2위·독일) 구오 단(3위·중국) 등 강자들과 경쟁을 펼쳤다. 치열한 수싸움. 김보름은 강자들 틈에서도 계획대로 점수를 쌓았다. 스프린트 포지션을 거친 후엔 호흡을 가다듬으며 다음 질주를 준비하는 등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그 결과 메달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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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대로가 펼쳐졌다. 2011년 대표팀에 선발, 알마티동계아시안게임 여자 3000m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리고 운명적 만남이 찾아왔다. 때는 2014년. 그 해 매스스타트가 정식 종목이 됐다. 쇼트트랙 경험에 특유의 힘과 스피드를 갖춘 김보름은 승승장구했다.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 파이널 매스스타트에서 8분45초75로 2위를 차지했다. 랭킹 포인트 120점을 더해 총 460점을 기록, 종합 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보름은 지난해 2월 강릉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고, 그 해 세계랭킹 1위도 찍었다. 매스스타트는 '김보름 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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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막 후엔 심리적으로도 흔들렸다. '팀추월 팀워크 논란'이 불거지면서 위축됐다. 김보름은 논란의 팀추월 경기 후 20일 공식 기자회견을 했다. 거센 비판을 받았다. 논란 속에 김보름은 22일 30분여 훈련한 뒤 23일에도 경기력을 조율했다. 비판적 여론을 의식, 논란을 빚지 않기 위해 훈련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도 거치지 않았다.
강릉=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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